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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여행 - 도덴으로 둘러보는 도쿄
att.JAPAN Issue 48, September 2009

도덴(都電)으로 둘러보는 도쿄



1950~60년대에 도쿄 도민의 튼튼한 다리로서 활약한 도덴(도쿄도 전차). 전성기에는 전체 41 계통의 전차가 운행되었으며 송전선이 전역에 그물망과 같이 걸쳐 있었다. 현재는 대부분이 버스나 지하철로 바뀌었지만, 현역 노선으로서는 유일하게 현재도 계속 활약하고 있는 도덴 아라카와선(荒川線)을 타고 도쿄 여행에 나서 보자. 



출발은 도쿄메트로 와세다역(早稲田駅)에서 도보 10 분 거리에 있는 와세다 정류소. 도덴 전차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신메지로도리(新目白通り) 거리를 나아가는 전차를 따라 걷다가 문득 반대편으로 눈길을 돌리자 간다가와(神田川) 강이 흐르고 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의 속삭임이 듣기에 좋다. 강 맞은편에 서 있는 도쿄 조메모노가타리 박물관을 발견했다.

■도쿄 조메모노가타리 박물관:
염색업을 하는 도미타염공예(富田染工芸)가 운영하고 있으며, ‘도쿄 소메코몬(東京染小紋)’과 ‘에도 사라사(江戸更紗)’가 유명하다. 평일(10:00~12:00, 13:00~16:00)은 작업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매월 제3토요일에는 공방 견학과 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예약이 필요).http://www.ins-web.co.jp/tomita/tomita-top.htm

 

오모카게바시(面影橋) 정류소에서 전철을 타자 곧바로 나타나는 교차점에서 우회전을 한다. 두번째 정류소 기시모진마에(鬼子母神前)에서 내려 느티나무 가로수 거리를 지나고 보니 기시모진당의 도리이(신사 앞 기둥문)가 보인다. 참배를 한 후에 본당 앞에 서 있는 옛날과자 가게에서 잠깐 간식을 즐긴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라고 한다.

■호묘지(法明寺) 기시모진당(鬼子母神堂):
기시모진은 순산과 자녀양육의 신이다. 이리야(入谷)와 지바현 이치카와(市川)의 기시모진과 더불어 에도3대 기시모진으로 불린다. 호묘지 절은 조시가야 기시모진(雑司ケ谷鬼子母神)으로 불리며, 현재의 본당은 1666년에 완성된 것이다.
http://www.kishimojin.jp/

 

기시모진마에 정류소에서 다시 전차를 탄다. 오른쪽 차창 너머로 조시가야 묘지공원(雑司が谷霊園)이 보인다. 공원의 나무숲 속에 비석이 나란히 서 있으며, 많은 일본 저명인들이 잠들어 있다. 전차는 주택가로 들어선 후 이케부쿠로(池袋) 그리고 오츠카(大塚)로 달려간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전차가 역에 멈춘 채 좀처럼 출발하지 않는다.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플랫홈으로 달려오는 사람이 있다. ‘기다려 줘서 고마워요’하고 할머니가 인사를 하며 전차에 들어선다. ‘손잡이를 잡으세요’라는 상냥한 운전수의 목소리와 더불어 전차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신즈카(庚申塚) 정류소에서 내렸다. 할머니들의 하라주쿠(原宿)라고 불리는 지조도리(地蔵通り) 상점가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고간지(高岩寺) 절에 참배를 한 후 다이야키(붕어빵)와 다이후쿠(찹쌀떡의 일종) 중에서 무엇을 살까 망설이다가 다이후쿠를 샀다.

■지조도리(地蔵通り) 상점가:
고신즈카(庚申塚)에서 JR 스가모역(巣鴨駅) 근처까지 이어지는 상점가. 쇼핑을 즐기는 연령층이 비교적 나이드신 분들이 많은 편이라 통칭 할머니들의 하라주쿠(原宿)라고 불린다. 상점가의 중간 정도 지점에 도게누키지조(とげぬき地蔵)로 유명한 고간지(高岩寺) 절이 있으며, 미카게(불상 그림)를 아픈 곳에 붙이거나 먹으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매월 4일, 14일, 24일에는 큰 장이 열려 약 200채의 노점이 상점가를 채우고, 더욱 많은 인파가 모인다. 
http://www.sugamo.or.jp/

 


오지에키마에(王子駅前)의 바로 앞 정류소인 아스카야마(飛鳥山) 정류소에서 내린다. 가까이에 공원이 3개 있으며, 아스카야마 공원(飛鳥山公園)에는 도덴 차량이 전시되어 있으며, 오토나시신스이공원(音無親水公園)에서는 물방아 모습과 시냇물 소리를 즐길 수 있고, 나누시노타키공원(名主の滝公園)에는 4개의 폭포가 있다. 세 공원 모두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가지와라(梶原) 정류소에서는 명물로 알려진 도덴 모나카(都電最中)를 판매하는 과자가게 ‘아케미’에 들렀다. 전차 모양의 모나카 과자 안에는 팥소와 함께 백옥 경단이 들어가 있어 매우 맛있고, 1개씩 차량 모습의 상자 안에 들어 있어 깜찍하다. 손잡이가 딸린 차고(車庫)형 상자에 들어간 10량들이를 선물용으로 샀다.

옛날의 도덴 전차가 전시되어 있는 아라카와 차고에서 운전기사 교대가 있었다. 다음 정류소는 아라카와유원지로 가는 가장 가까운 역이다. 옆에 서 있던 어린이가 할머니의 손을 잡고 설레는 기분으로 홈으로 뛰어 나간다.

 


전차는 더욱 동쪽으로 달려 자동차 병행 구간으로 들어선다. 도덴 전차는 큰 도로의 한가운데를 위풍 당당히 달리지만 언제나 여유로운 안전운행이다. 미야노마에(宮の前) 정류소에서 내려 오구하치만신사(尾久八幡神社)에 참배를 했다. 도덴 전차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 다음 정류소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상점가로 슬쩍 빠져 본다. 가게 앞에서 팔고 있는 고로케가 맛있어 보인다. 이곳 구마노마에(熊野前) 정류소에서는 닛포리ㆍ도네리 라이너(日暮里・舎人ライナー)로 갈아탈 수 있다.

■닛포리ㆍ도네리 라이너로 더 멀리 나가보자:
도영 마루고토 깃푸(1일 자유승차권, 어른 700엔)를 사용하면 도덴 외에도 닛포리ㆍ도네리 라이너, 도영 지하철 그리고 도영 버스를 하루 종일 마음대로 탈 수 있다. 모란의 명소로 유명한 니시아라이다이시(西新井大師)는 니시아라이다이시니시역(西新井大師西駅)에서 도보로 20분이고, 미누마다이신스이공원(見沼代親水公園)은 종점에서 금방이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재 낚시도 즐길 수 있다.

 


마치야(町屋)에서 쇼핑을 즐기다가 배가 출출해서 도너츠를 사서 두 정류소를 지난 곳에 있는 아라카와자연공원(荒川自然公園)에서 먹었다. 연못에서 우아하게 헤엄치는 백조를 바라보니 기분도 편안해진다. 날씨도 흠잡을 데가 없고 부드러운 바람도 느낌이 좋다.

전차가 대로를 벗어나 다시 주택가를 달린다. ‘○○구청 앞’이나 ‘○○중학교 앞’ 등과 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류소에 멈추더니 어느듯 주변 경치가 한적해진다. 드디어 종점 미노와바시(三ノ輪橋)에 도착. 오랜 역사를 지닌 상점가가 활기에 넘쳐 있어 보기만 해도 즐겁다. 빵이나 만두 등 무심코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가득 기다리고 있다. 도쿄메트로 미노와역(三ノ輪駅)에서도 가깝다.

■죠이풀 미노와:
460미터 길이의 대로 전체에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 깜짝 놀랄 만큼 싼 가격의 반찬가게, 찻집, 된장가게, 채소절임가게 등 약 140개 점포가 나란히 서 있다.
http://www.joyfulminowa.com/

 

도덴 전차를 이용한 이번 여행에서는 ‘도덴 1일 승차권’(어른 400엔)을 활용했다. 맨 처음에 도덴 전차를 탈 때 운전기사에게서 구입하면, 그 다음부터는 승차권을 보여 주기만 하면 하루종일 도덴 전차를 마음껏 탈 수 있다. 전체 12.2 km 노선을 도덴 전차로 달리면서, 또 가끔은 내려서 걸으면서 도쿄를 둘러 보면, 지금까지 발견할 수 없었던 도쿄의 새로운 모습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도쿄도 교통국 웹사이트: http://www.kotsu.metro.tokyo.jp/


 지도
Tokyo Railway Map PDF 812 KB
Tokyo Subway Map PDF 787 KB

 관련단체링크
Tokyo Convention & Visitors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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