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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여행 - 다카야마
att.JAPAN Issue 22, May 2005

다카야마 (高山)


Map 도입
다타야마는 역시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특별한 고장이다. 히다(飛騨)의 산들로 둘러싸인 대륙의 고독한 섬과도 같지만 에도의 문화와 교토의 전통을 둘다 지니고 있는 곳이다. 에도막부의 직할지, 센료(天領)였던 역사 그리고 권력과 재력을 가진 상인층의 존재가 다타야마의 마을 곳곳에서 숨쉬고 있다. 오래된 거리가 남아있는 다카야마의 마을. 옛날 모습 그대로의 거리에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사람들의 생활이 있다.
도쿄에서 다타야마로 가려면 신칸선으로 JR도쿄역에서 JR나고야역에. JR나고야역에서 특급으로 갈아타고 다카야마역에 하차. 또는 고속버스로 신쥬쿠버스터미널에서 다카야마역앞까지. 비행기로는 직접 중부국제공항 센토레아로 들어가 일단 나고야역으로 나와 JR나고야역에서 특급으로 다카야마까지.
다카야마역앞에는 관광안내소가 있고 영어・중국어(번체・간체)・한국어의 팜플렛도 있으니까 받아두면 편리할것이다.

다카야마 다카야마의 역사
마을 동쪽에 있는 약간 높은 언덕이 다카야마성터. 옛날에는 3층의 천수각(天守閣)을 가진 성이었다.
히다는 산으로 뒤덮여 문화의 교류도 적은 지역이었지만 1585년 도요토미히데요시의 명령으로 나가치카카네모리가 히다를 침략한 후 다카야마성이 건립되고 개발이 진행되었다. 초대 다카야마성주 나가치카카네모리는 마을 사방에 가도를 정비하고 가도입구에는 무사의 저택 부케야시키를 짓고 죠카마치(성곽주변의 마을)를 구축했다. 마을의 길은 미야지마 강줄기를 따라 남북으로 달리며 동쪽의 에나코가와 강과 교차하는 곳은 마치 천연의 울타리로 둘러싸인 일대같다.
죠카마치 다카야마의 윗쪽에 있는 에도와 호쿠리쿠(北陸)지방으로의 교통로도 열렸다.
나가치카가 처음 만들었던 마을이 이치노마치, 니노마치, 산노마치이며 이 3곳을 합쳐 서 산쵸(三町)라고 부른다. 세력을 가졌던 상인들이나 전통공예의 기술을 전수하는 장인들이 다카야마문화를 성숙시키게 되었다.
1692년에 비다국은 센료가 되었다. 센료란 에도막부의 직할지. 영주였던 가네모리씨가 동북지방으로 가 산위의 성은 파괴된다. 부케야시키는 상인들에게 불하되어 죠카마치는 상인들의 마을이 되었다. 비다국이 센료가 된것은 1656년 에도의 대화제로 인해 막부가 풍부한 사림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집정(執政)의 장이 되었던 건물은 관청관사를 총칭해서 진야(陣屋)라 불린다. 진야의 행정도 임업경영이 중심이 되었다. 재목은 한개씩 하류까지 떠내려져 땟목에 엮여서 나고야의 시라토리코나 쿠와나코를 거쳐 에도로 보내진다.
다카야마는 지금도 미야가와강 동쪽에 격자창의 아름다운 상인마을의 자취를 남기고 있다. 센료의 중심으로서 상품경제를 손에 쥐었던 다카야마상인들은 산죠라 불린 이치노죠에서 산노죠에 집중했다. 그들은 차・담배・헌물건등의 일용품에서 특산품인 납・연초・칠기등을 취급했다.

가미산노마치 가미산노마치(上三之町)
가미산노마치는 고전적 분위기를 간진한 마을로서 국가의 주요전통적건물군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가네모리씨가 만든 마을의 형태가 그대가 남아있는 거리는 다카야마의 이미지로도 되었다. 거리의 길이는 400m. 양측에는 전통있는 요리집. 전통공예품, 토산품가게,미술관이 즐비해 걷는 즐거움은 더 할나위없다.
가미산노마치뿐아니라 이치노마치나 니노마치의 거리에도 각각의 특색이 있다.
가미이치노마치의 남쪽에 있는 것이 예전 다카야마성이 있었던 약간 높은 시로야마(城山). 노리쿠라다케, 야리가다케,호타렌뽀, 하쿠산이라는 3000m급의 첩첩 산들과 다카야마의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히다는 산의 나라이며 다카야마는 산의 도읍지임이 몸소 느껴진다.
마을의 동쪽에 있는 데라마치는 교토의 히가시야마를 본따서 만들어진 곳이다. 가네모리가와 인연이 깊은 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의 건축물로 가치있는 것이 많다. 이 사원군의 가장 북쪽을 기점으로 다카야마성터가 있는 시로야마, 비다호코쿠신사로 이어지는 길은 히가시야마유호도로서 정비된 산책로. 소박한 자연을 즐길수 있다.

다카야마진야 다카야마진야(高山陣屋)
나카바시 근처의 훌륭한 문은 다카야마진야. 177년간 센료시대의 다카야마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 사적이다. 진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귀중한 건물. 진야는 관리들의 관청、관사, 창고, 문등의 총칭. 다다미 49장의 크기의 넓은 방(大広場), 심문소, 법정, 관사의 거실, 객실, 다실, 아름다운 정원, 쌀창고등이 있다.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설명안내를 받을 수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영어안내도 가능하지만 예약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히다코쿠분지(飛騨国分寺)
나라시대의 사찰. 건립은 764년. 국가의 평안을 기원해서 세워졌다. 삼층탑은 에도시대에 재건. 다카야마의 마을이 죠카마치, 센료로서 번영했던 전국-에도시대보다도 아득히 먼 옛날을 돌아보게하는 사적이다.

다카야마의 아침시장 다카야마의 아침시장
다카야마진야 앞에 있는 광장에는 아침시장의 가게가 들어선다. 아침에 따서 흙이 그래로 묻어 있는채소나 생화, 절임등이 늘어져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여자들이 만든 이 지역의 마스코트, 빨간 몸에 배두렁이를 입고 있는 아기 원숭이 인형 ‘사루보보’ 도 있다.
한편 카지바시 옆에서 미야가와 강을 따라 이어져 있는 거리에는 미야자와 아침시장이 선다. 채소나 과일등의 식료품이 늘어져 있는가 하면 관광객을 위한 민예품도 눈에 띈다.

사쿠라야마하치만구 사쿠라야마하치만구(桜山八幡宮) 주변
사쿠라야마하치만구는 다카야마의 북쪽을 보호하는 수호신으로서 숭배되었던 신사. 오래된 삼나무로 둘러싸인 소우히노키즈쿠리(総檜造り) 양식의 신사는 장엄하다.
가을의 시제때는 신사앞 큰 길에서 정렬하는 야타이(작은 집모양으로 된 수레)들은 굉장하며, 가을마츠리(축제)중에서 최고로 볼만한 광경이다.
야타이회관에는 가을 마츠리의 야타이 11대중 4대를 교대로 전시・소개한다. 다카야마마츠리에 대해 상세하게 배울수 있다.
300점의 인낭을 전시하는 인낭미술관. 원래는 약을 담아 허리에 차던 인낭이었는데 에도시대때는 마키에(금・은가루로 칠기표면에 무늬를 놓은 것), 조각, 칠보등으로 장식된 화려한 악세사리로 변해갔다. 섬세한 세공으로 만들어진 다채로운 인낭은 보는 사람들의 넉을 빼앗는다.
하치만구는 다카야마에서도 손꼽히는 호상이 많고 당시의 호상을 그리는 건물이 옛날 구사카베가의 구사카베 민예관, 요시노가 저택이다. 당당하게 들어서있는 중후한 상인의 집에서 히다의 장인의 기술을 도처에 볼수 있다. 마츠리는 이러한 호상들에 의해 지탱되어져 왔다.
시시회관에서는 히다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수집한 사자탈이나 마츠리도구등을 전시. 전통의 가라쿠리인형을 한시간에 2~3회 상영하고 있다.
사쿠라하치만구의 주변은 에도시대에는 야타이에 이름을 남긴 많은 장인이 살았다.
그러한 장인들이 마츠리를 유지시켜 현재에도 조각・슌케이누리(春慶塗り)의 칠기・가구등의 상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다카야마 마츠리 다카야마 마츠리
봄의 산노우마츠리와 가을의 하지망마츠리의 둘을 총칭해서 다카야마마츠리라고 한다.
긴겨울이 끝나고 나무에 새싹이 돋아날 무렵 다카야마의 사람들은 마츠리로 봄이 왔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히에신사의 시제인 산노마츠리는 4월14일~ 15일, 12대의 야타이가 정렬한다. 사쿠라하치만구 시제인 하치망마츠리는 10월9일과 10일에 열리며 야타이는 11대. 교토의 기온마츠리, 사이타마의 치치부요마츠리와 더불어 일본 3대의 아름다운 마츠리 중의 하나.
마츠리의 주역은 야타이. 산림에서 부을 얻은 호상들이 다투어서 돈을 내고 ‘히다의 장인’이라 불리는 뛰어난 목공・조각・칠기・금속공예의 장인들의 기술이 합쳐져 거대하고 화려한 다카야마 야타이가 탄생한 것이다.

다카야마 다카야마의 상인문화
히다의 장인이라 불리듯 이 지방은 옛부터 건축・목공예로 알려졌다. 지금도 남아 있는 구사카베가, 요시키마가등의 건축은 히다목공의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장인은 목공뿐만 아니라 조각에도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교토의 기온마츠리와 더불어 다카야마마츠리의 야타이에는 이들의 화려한 조각이나 정교한 가라쿠리인형등이 장식되어있다.
또 다카야마는 가네모리씨시대부터 다도가 성했던 지역이기에 슌케이누리도 차도구로 사용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카야마의 특산으로 알려진다.
다카야마의 상인들은 에도시대중기부터 상품경제의 흐름을 타고 착실한 경영을 보여 이지방 제일의 마을을 구축한 것이다. 특산의 납, 연초등에서부터 쌀, 실, 목면의 헌옷가지, 그위에 대금업에 이르는 다각경영을 했던 호상은 매상이 어느 정도 넘으면 점원이 독립하여 주인집의 가게이름으로 차린 가게(別家)에 분배할 것, 좋은 논을 확보할 것등의 가훈을 남겼다. 착실한 다카야마상인의 기질이 엿보인다.
다카야마의 상인들의 힘과 문화는 23대의 다카야마의 야타이에 결집된다. 다카야마진야의 관리들에 의해 에도의 문화가 들어왔고 그 속에서 시작된 다카야마 마츠리가 점차 교토의 기엔마츠리를 모방하게 되었다. 장인의 기술에 의한 정교한 조각과 가라쿠리인형으로 야타이를 장식하고 다카야마의 장인들은 이것을 ‘움직이는 양명문(陽明門)이라 뽑냈다고 한다.

히다노사토 히다노사토(飛騨の里)와 히다의 맛
JR다카야마에서 버스로 10분. 다카야마시의 서부 마츠쿠라야마 산기슭에는 히다의 자연을 살린 다채로운 관광명소가 펼쳐진다. 히사노사토에서는 갓쇼즈쿠리(合掌造り)를 비롯한 히다 각지의 민가를 전시한다. 평화로운 히다의 산촌이 재현되어 있다. 소우가와무라에 있었던 규와카야마케나 가네야마쵸에 있었던 규타구치케등 국가의 주요문화재 4채를 비롯해 30여 대표적인 민가가 들어서있다.

朴葉焼후박나무잎에 된장과 재료(고기와 야채)를 놓고 풍로에서 굽는 호오바야키(朴葉焼). 후박나무잎의 향기와 구수한 된장의 맛이 절묘. 입안에서 살살 녹는 히다소고기.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맘껏 누릴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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