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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여행 - 니이가타 (新潟)・사도 (佐渡)・에츠고유자와 (越後湯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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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JAPAN Issue 26, January 2006

니이가타 (新潟)・사도 (佐渡)・에츠고유자와 (越後湯沢)


Map 니이가타가 자랑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쌀과 술 그리고 생선. 산과 바다. 풍부한 자연. 일본의 원점을 응축해둔 듯한 장소 그게 바로 니이가타다. 도쿄에서도 비교적 가까우니까 한번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니이가타 개요/위치
동해에 위치한 최대의 경제도시 니이가타시를 포함하고 있는 니이가타현. 일본의 곡창지대라고도 불린다. 넓은 논이 많은 지역이다. 동해편의 중간쯤에 위치하며 긴 해안선에서는 동해로 넘어가는 멋진 저녁 해를 볼 수있다. 산이 있으면 온천이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와바타야스나리의 작품 ‘설국’의 무대는 에츠고유자와온천. 제목대로 설국에서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수 있다. 이번에는 니이가타, 사도, 에츠고유자와지방을 중심으로 소개하겠다.

 항구도시 니이가타
1858년에 체결된 미일수호통상조약은 당시 쇄국정책을 취하고 있던 일본에게 개항을 요구해왔다. 막부는 요코하마, 나가사키, 하코다테, 고베, 그리고 니이가타의 5개항을 개항했다. 니이가타를 말할때 항구도시로서의 니이가타의 특징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니이가타항은 1869년에 개항됐다.
니이가타역앞의 큰길을 곧장 걸어가면 시나노가와(信濃川)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반다이바시(万代橋)와 마주한다. 물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니이가타의 심볼. 6개의 아치형 다리가 훌륭하다.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뭔가 여유가 있어보인다. 다리를 사이에 두고 역쪽이 신시가이고 건너편이 후루마치(古町)등이 있는 구시가다. 역앞에 솟아있는 100m높이의 만다이시티레인보타와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니이가타가 물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니이가타만다이바시를 건너면 후루마치. 요정이나 작은 가게가 즐비한 에도시대부터의 번화가이자 게이샤의 마을이다. 니이가타의 게이샤와 요정은 2차세계대전 전에는 도쿄의 심바시, 교토의 기온, 니이가타의 후루마치가 3대 화류가로 불렸다. 지금도 전통있는 요정이 남아있다. 12월부터 3월에 걸쳐 열리는 이벤트‘니이가타・쇼쿠노 진(食の陣)’에서는 간단하게 요정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니이가타 쌀의 고장 니이가타
논밭을 빌려주는 호농이 니이가타에는 많다. 지난날의 영화를 말해주는 호화롭고 장대한 저택이 남아있다.
이토우의 저택 북방문화박물관. 호농 이토우 집안은 소작인 2,800여명, 쌀창고 58개소를 가지고 있어, 한때 현 제일의 대지주로 불리기도 했다. 성곽에 필적할 만한 광대한 부지와 호화롭고 장대한 집터에는 압도된다.
센베이는 쌀을 원료로 한 과자. 쌀의 명산지 니이가타에서는 센베이 생산도 유명. 니이가타공항에서 조금 가까운 니이자키에 있는 ‘센베이 오코쿠(せんべい王国)’에서는 간단하게 센베이를 굽는 체험도 가능하다. 매점에서 굽지않은 센베이를 사서 석쇠위에서 5분정도 구운 후. 간장을 발라 맛을 내면 끝. 따끈따끈한 센베이는 구수하고 아주 맛이 있다. 관내의 휴게실에서 먹을 수 있다(무료 녹차서비스가 있음). 매점에서는 현내의 유명한 과자회사들의 과자들도 살수 있다.

 사도
동해에 우뚝솓아있는 특징적인 형태의 섬 사도. 오키나와를 제외하면 일본에서 제일 큰 섬이다. 웅대한 자연과 많은 사적이 남아있다.
따오기닛포니아・니퐁의 학명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새 따오기. 옛날에는 일본의 각지에서 볼수 있었지만 메이지시대(1867-1912)이후 급격히 멸종되었다. 한번 절멸했지만 1998년 사도보호센터에서 일본사상 첫 인공번식에 성공하여 ‘유유’가 태어났다. 도키보호센터는 니이호촌의 따오기삼림공원에 있으며 80마리의 따오기를 관찰할수 있다(2005년 7월 1일 현재). 애석하게도 현재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우리 가까이에 갈수 없지만 망원경으로 관찰할수 있다.

사도는 노(能,일본의 대표적인 가무극)의 섬으로도 알려져있다. 일본의 노의 대성자 제아미(世阿弥)가 1434년에 사도로 유배되었다. 약 854k㎡의 섬이지만 여기에 무려 34나 되는 노의 무대가 있다. 그 중에서도 혼마(本間)집안의 노 무대는 정식으로 마루바닥밑에 음향효과를 위한 병이 묻어져 있다. 매년 7월에는 본가의 정례 노가 개최되고 6월의 다키기노(薪能)를 중심으로 년간 수차례의 노 공연이 거행되고 있다.

약 400년전인 1601년에 사도에서 금산이 발견되어 채굴은 쇼화시대(1925-1989)까지 계속되었다. 산출된 금・은・동은 도쿠가와막부의 기초를 쌓고, 일본최대의 금산으로서 전국에 이름이 알려졌다. 동서 3000m, 남북6000m, 깊이 800m의 범위로 분포. 총 길이는 400km로 사도에서 도쿄까지의 거리에 필적한다. 388년간 78톤의 금을 채굴해서 대부분의 광맥은 다 채굴해버렸다고 한다. 에도시대에 있었던 실제의 금광터가 관광명소로 복원한 사도금산. 금광으로 들어가면 좀 싸늘할 것이다. 곳곳에 로버트의 광부가 채굴작업을 재현하고 있다. 금산전시자료관에는 소형모형이 놓여있으니 함께 보면 전체상을 알수있어 재미있을 것이다. 바위를 캐는것도 단단한 광석을 깨는것도 얼마안되는 도구만을 사용한 수작업. 통등을 사용해서 지하수의 배수작업을 밤낮으로 행하는 등, 가혹한 노동도 그 시대를 연상케하지만, 정확한 지리학이나 수학・적산・추량기술에도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사도부교쇼(佐渡奉行所)는 금산개산 400년을 기념한 시설로 2000년부터 공개. 사도금산을 관리하는 사도부교소를 복원했다. 부지안에는 관청외에 정련소, 저장창고, 관리들의 주거등이 복원되어있다. 정련소의 전시를 보면 금산에서의 채굴부터 금화가 되기까지의 작업을 잘 알수있다. 스텝한테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일본어).
니시미카와강 고르도파크에서는 사금을 캐는 채험도 가능하다. 강바닥의 자갈을 접시에 건져서 물속에서 가볍게 흔들어 씻으면 비중이 무거운 사금이 접시밑에 남는다.

다라이 부네오기에서는 독특한 ‘다라이 부네(たらい船)’를 체험할 수있다. 복잡하게 얽힌 해안에서 미역이나 전복, 소라를 잡는데 쉽사리 방향을 틀수 있는 대아같은 배가 필요했으리라. 오기항에서는 관광용으로 여자 담당원인 배를 저어준다. 원하면 직접 저어볼수도 있지만, 실제로 체험해보면 초보자에겐 대단히 어렵다.
기모호는 시이가타현내에서 제일 크며 경치가 아름다운 호수다. 굴양식으로도 유명해서 가을부터 겨울철까지 호반에 즐비한 굴 오두막집에서는 굴요리를 즐길수 있다.
온테코는 사도밖에 없는 특이한 고전예능. 웅장한 북소리에 맞춰서 귀신이 격렬하게 춤을 추고 악마를 쫓아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예능.
사도에는 옛부터 사상이나 정치의 희생이 된 많은 사람들의 유족들이 유배되어 도읍지의 문화를 전했다. 그리고 금산의 융성과 더불어 들어온 에도 문화. 그런 역사적 배경이 소박한 인정, 풍속, 민예, 전설 등과 함께 독특한 사도정서를 만들었다.

에츠고온천 에츠고온천
가와바타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무대로서 유명한 것이 에츠고유자와온천. 온천여관・호텔외에 공동목욕탕과 민간시설이 정비되어있다. 도쿄에서 가까고 겨울은 스키를 타러온 사람들로 붐빈다. GALA유자와는 죠에츠신칸선의 가라유자와역과 직통으로 연결되어있는 스키장. 도쿄에서 신칸선으로 한시간반. 개찰구를 나오면 거기는 이미 스키센타. 5월초까지 즐길수 있다. ‘유키구니(雪国)’는 1937년에 간행되어 일본근대문학의 전형으로서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가와바타야스나리가 집필하던 곳으로 알려진 다카한호텔의 ‘가수미노마(かすみの間)’는 지금도 보전되어있고 견학도 가능. 옆에는 가와바타야스나리의 초판책들을 모아둔 전시실도 있다.

이 고장에서 난 풍부한 종류의 술과 그 술로 만든 과자, 술잔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에츠고의 술박물관 퐁슈관. 선물을 사기에 좋은 곳이다. 새로운 술이 나오는 10월부터 2월을 추천하고 싶다.
아루프노사토(アルプの里)는 고산식물원(영업기간 5월・11월). 세계최대급의 166인승의 거대한 케이블카를 타고 산정상의 파노라마스테션에서 내려 도보 7분에 일본제일의 로크가든(Rock Garden)에 도착한다. 1000종이나되는 고산식물이 계절에 맞게 자생하고있다. 여러 트랙킹코스도 있으니 계절이나 체력을 고려하여 선택할수 있다.

 음식
유명한 쌀 고시히카리는 1956년에 니이가타에서 생산된 풍종이다. 맛있는 쌀생산에 적합한 기후와 눈이 녹은 깨끗한 강이 가져다주는 풍부한 물, 시나노가와와 아가노가와
강등에 의한 비옥한 에츠고평원등이 있어 니이가타에서는 맛있는 쌀이 생산된다.
Buri바다참게, 연어, 방어, 새우….니이가타는 맛있는 생선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특히 겨울철 탄력성있는 싱싱한 생선은 동해의 해류가 만들어낸 것.
그리고 술. 술의 성분의 80%이상은 물. 술만드는 과정에서도 물은 빠질수 없다. 니이가타의 물은 ‘연수’다. 눈이 가져다준 물이다. 에츠고의 산들에 쌓인 눈은 대지에 침투해 풍부한 물을 가져다준다. 술만들기에 눈은 공기를 세정하기도하고 향과 맛을 돋구기에 필요한 일정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는 역할도 한다. 100개나 넘는 술창고가 니이가타에는 있으며 깔끔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맛있는 쌀로 만들어진 쌀과자(센베이, 아라레) 등도 그냥 놓치기 아깝다.

사케노 진 겨울 이벤트
12월 부터 3월에 걸쳐‘니이가타・쇼쿠노 진’이라는 이벤트가 개최된다. 동해바다에서 난 해산물과 술, 향토요리등 겨울의 니이가타의 매력 ‘식(食)’을 주제로 한 이벤트. 게이샤의 춤(예약제), 요정의 런치, 냄비요리등을 즐길수 있다. 3월 18일・19일에는 니이가타의 양조장들이 다 모여 좋은 술을 가리는 ‘사케노 진(酒の陣)’이 도키멧세에서 거행된다. 일본술의 펜들에게는 물론이겠거니와 마시면서 비교할수 있으니까 처음인 사람들에게도 일본술의 맛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교통
나아가타현은 육로, 항로, 항공로가 다 정비되어있다.

[니이가타행]
도쿄에서: 죠에츠신칸선(도쿄~니이가타) 약 2시간
고속버스(이케부쿠로~니이가타) 약 5시간
오오사카에서: 비행기(이타미~니이가카) 약 70분
[시도행]
니이카타에서: 니이가타항에서 료츠항까지 사도기선 카페리(car ferry)로 2시간 20분. 사도기선 제트포일(jet foil)로 1시간
[에츠고유자와행]
도쿄에서: 죠에츠신칸선(도쿄~에츠고유자와) 약 1시간반

 관련단체링크
니이가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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