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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여행 - 나라
att.JAPAN Issue 52, June 2010

나라




긴키 지방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현(奈良県). 북부에는 도시가 펼쳐져 있으며, 남부에는 험준한 산들이 우뚝 솟아 있다. 많은 도성을 거느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이며, ‘고도 나라의 문화재’, ‘호류지 절 지역 불교 건조물’, ‘기이 산지 영지와 참배길’의 세 곳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역사적 유산과 더불어 한적한 자연도 듬뿍 즐길 수 있는 나라현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쿄에서 나라까지는 도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을 타고 교토역(京都駅)에서 갈아타고, 긴테쓰(近鉄)ㆍJR로 이동하면 약 3시간이 걸린다. 그 외에도 도카이도 신칸선 신오사카역(新大阪駅)이나 항공편을 이용하여 간사이 공항(関西空港), 이타미 공항(伊丹空港)에서 JRㆍ긴테쓰를 이용하는 등 나라로 가는 교통편은 다양하다.

 

 나라시 주변
옛부터 신이 깃든 산으로서 천 년 이상 숭배를 받아 온 가스가야마(春日山). 그 가스가야마의 산 기슭에 펼쳐져 있는 것이 나라공원이다. 나라공원 북측에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나라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불이 있는 도다이지 절(東大寺)이 있다. 그 밖에도 에도시대(1603∼1868)의 거리풍경이 남아 있는 나라초(奈良町), 야쿠시지 절(薬師寺), 도쇼다이지 절(唐招提寺)이 있는 니시노쿄(西の京) 등 볼만한 곳이 많다. 세계유산 ‘고도 나라의 문화재’가 이 지역에 많이 모여 있다.

나라공원 주변

긴테쓰 나라역(近鉄奈良駅)을 나와 동쪽을 향해 5분 정도 걸으면 나라공원이 나온다. 귀여운 사슴들이 방문객을 맞이해 준다. 사슴 센베(쌀과자)를 먹이로 주면서 사슴과 어울려 보자.
나라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도다이지 절이 나온다. 나라시대(710∼794) 중엽에 창건된 일본 유수의 대사원이다. 대불 외에도 나라시 시가지를 전망할 수 있는 니가쓰도(二月堂)나 국보 사천왕상(四天王像)이 모셔져 있는 가이단인(戒壇院) 등도 꼭 둘러 보시길 바란다.
도다이지 절 니가쓰도에서 나무들로 둘러싸인 참배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나라시대에 창건된 빨간색 건물이 아름다운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가 보인다. 본전 건물은 물론 수많은 국보를 소장하고 있는 보물전이 볼만하다. 5월 초순에는 신사의 경내의 등꽃이 좋다. 2월과 8월의 만토로 등롱의 밤에는 경내에 있는 등롱에 불을 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가스가다이샤 서쪽에 있는 복고풍 서양건축물은 나라 국립박물관(奈良国立博物館) 본관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불교미술을 중심으로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서 특히 본관의 불교 조각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

고후쿠지 절(興福寺)은 나라에서 가장 높은 오층탑으로 유명하다. 730년에 건립된 후 5번 소실되었고, 현재의 탑은 1426년에 재건된 것이다. 국보관에는 많은 보물이 소장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수라상(阿修羅像)이 유명하다. 근심을 띤 얼굴 생김새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나라초

긴테쓰 나라역(近鉄奈良駅)에서 JR나라역에 걸친 지역에는 개성적인 상점가가 많으며, 식사나 선물 쇼핑에 좋다. 긴테쓰 나라역에서 남쪽으로 상점가를 지나 15분 정도 걸으면, 좁다란 골목이 교차하는 나라초(奈良町)에 도착한다.
나라초는 세계유산 간고지 절(元興寺)을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인데, 에도시대(1603∼1868)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1868∼1912)에 걸쳐 세워진 도시주민의 주택(마치야)이 지금도 남아 있다.
나라초 중심에 있는 간고지 절은 아스카무라(明日香村)에 있었던 일본 최고의 본격적 불교사원인 호코지 절(法興寺)을 718년에 이축한 것을 기원으로 하는 고찰이다. 다수의 돌부처가 늘어선 경내에는 꽃이 만발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마니시케쇼인 서원(今西家書院)에서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의 서원양식을 볼 수 있다.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놓은 일본 정원도 훌륭하다.

나라마치 격자집에는 나라초의 전통적인 마치야가 재현되어 있어, 마치야의 구조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지만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는 격자 구조는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니시노쿄
야쿠시지 절(薬師寺)은 니시노쿄역(西ノ京駅)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680년에 덴무천황(天武天皇)의 발원으로 창건되었다. 붉은색 회랑 안쪽에 서 있는 동탑과 서탑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거듭된 화재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면한 동탑은 1300년 이상이나 된 국보건축이다. 한편 서탑은 전국시대에 소실되었지만, 1981년에 재건되었다. 긴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동탑과 붉은 색조가 아름다운 서탑, 이 두 건축물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야쿠시지 절 북쪽에 건립된 도쇼다이지 절(唐招提寺)은 헤이안시대(794∼1192)에 승려들이 계율을 배우는 도장으로서 당에서 건너 온 간진(鑑真)에 의해 창건되었다. 야쿠시지 절과 도쇼다이지 절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헤이조 천도 1300년제

710년에 나라 지역에 일본의 수도 헤이조쿄(平城京)가 탄생했다. 2010년은 헤이조쿄가 탄생한 후 1300년에 해당되는데,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세계유산인 헤이조궁터를 주요 회장으로 한 나라현 각지에서 헤이조 천도 1300년제가 열리고 있다. 헤이조궁터에서 가장 가까운 야마토사이다이지 역(大和西大寺駅)까지는 긴테쓰 나라역(近鉄奈良駅)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이며, 버스도 있다.
복원된 건물의 견학이나 당시의 사람들의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다.
10년에 걸쳐 예전 모습으로 복원된 제1차 다이고쿠덴. 헤이조궁 최대의 궁전으로서 천황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절과의 접견 등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식을 위해 사용되었다. 건축 양식,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신인 사신(四神)이 그려진 내벽이 볼만하다.
헤이조쿄 역사관(平城京歴史館)에서는 중국대륙이나 한반도와의 교류 및 그러한 교류를 통해 발전한 일본 국가 형성의 역사를 대형 스크린이나 전시물로 볼 수 있다. 복원된 실물 크기의 견당사선(遣唐使船)에서는 진취적인 정신으로 당을 방문한 선인들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헤이조쿄 체험관은 옛 사람들의 복장이나 일, 헤이조궁터 유물 발굴 조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2010년 4월24일∼6월30일, 9월1일∼11월7일의 기간중에는 헤이조궁터 가이드 투어가 실시된다. 자원봉사 가이드와 함께 헤이조궁터 건물을 돌아보면서 1300년 전에 헤이조쿄를 건설한 사람들의 정열을 느끼면서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의식주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일본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한국어 가이드 투어도 기간중 매일 실시될 예정이며, 비용은 무료이다. 실시 시간 등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헤이조궁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회장 안에서 대출되는 iPod touch를 이용한 셀프 가이드 시스템으로도 배울 수 있다. 시스템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프랑스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여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http://www.1300.jp/

 

 이카루가

세계유산 ‘호류지 절 지역 불교 건조물’이 있는 이카루가(斑鳩)는 나라시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분지형상의 지역이다. 쇼토쿠태자(聖徳太子)와 깊은 인연이 있는 지역이며 한적한 전원 풍경 속에 불교 건축물들이 여기저기 서 있다. 긴테쓰 나라역(近鉄奈良駅)에서는 버스로 50분 정도 걸리며, JR나라역(奈良駅)에서 전철로 11 분, 호류지역(法隆寺駅)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호류지 절(法隆寺)이다. 7세기 초엽에 쇼토쿠태자와 스이코천황(推古天皇)에 의해 창건된 절이며, 현재의 건물은 8세기 초에 재건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목조 건축물로서 일본에서는 최초로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호류지 절의 본존이 안치되어 있는 금당에는 일본 최고의 사천왕상(四天王像) 등 불상이 즐비하다. 금동 옆에 서 있는 오층탑은 일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오층탑이다. 위로 갈수록 완만하게 작아지는 지붕은 우아한 인상을 주며, 미술이나 건축의 면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이호조인(大宝蔵院) 백제 관음당에는 호류지 절의 보물이 대부분 소장되어 있다. 늘씬한 몸매의 백제 관음상은 그 균형잡힌 아름다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위에는 쥬구지 절(中宮寺)이나 호린지 절(法輪寺), 호키지 절(法起寺) 등 볼거리가 많다.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 보시길 권해 드린다.

 

 이마이초

에도시대(1603∼1868)부터 전해져 오는 전통적인 거리풍경이 남아 있는 가시하라시 이마이초(橿原市今井町). 옻칠 벽에 격자문을 한 집이 처마를 나란히 하고 서 있는 조용한 분위기의 고장이다. 오래된 거리의 분위기와 세련된 디자인의 마치야(도시 건물) 견학을 추천해 드린다. 긴테쓰 야기니시구치역(近鉄八木西口駅)이 산책의 중심이다.

우선 이마이 마치나미 교류센터 ‘하나이라카’로 가 보자. 이마이초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지도를 입수할 수 있다. 이마니시 가문 저택은 이마이초 통치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던 이마니시 가문(今西家)에 의해 에도시대 초기에 건축되었다. 성곽을 떠올리게 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재목상을 하던 도요타 가문(豊田家) 저택은 느티나무 기둥과 소나무 대들보 등 고급 목재를 아낌없이 사용한 호화로운 저택이다. 정토진종의 절인 소넨지 절(称念寺)은 지나이초(불교사원을 중심으로 발전한 마을)인 이마이초의 중심이다. 가와이 가문(河合家) 저택은 옛부터 양조업을 경영해 오던 유서깊은 가문의 건물이며 현재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가장 좋은 방(자시키)을 2층에 배치한 점 등에 그 특징이 있다.

 

 아스카
전원 속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민가와 그 주위의 완만한 산들. 일본의 원초적인 풍경 속에 고대 유적이 남아 있는 아스카(飛鳥) 지역은 아스카시대(592∼694)의 100년간 일본 역사의 중심지였다. 긴테쓰 아스카역(近鉄飛鳥駅)을 역사 산책의 거점으로 삼자. 대여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명소를 돌아 보자.

역에서 자전거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다카마쓰즈카 고분(高松塚古墳)에서는 1972년 발굴 조사에서 선명한 색채의 벽화가 발견되었다. 벽화에는 일본 고대의 사람들 모습이 선명하게 재현되어 있다. 고분에 묻힌 사람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근처의 벽화관에서는 석실 복원 모형이나 부장품의 레플리카, 벽화의 실제 크기 모사품 등을 볼 수 있다.
다카마쓰즈카 고분에서 자전거로 20분 정도에 있는 이시부타이 고분(石舞台古墳)은 거석을 30 여 개나 쌓아 올린 석실 고분이다. 천정 부분의 거석 무게는 77톤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고분 안으로는 서서 들어갈 수 있다.
나라현립 만요문화관(奈良県立万葉文化館)은 일본에서 현존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단가집 ‘만요슈(万葉集)’를 테마로 한 시설이다. 영상이나 일본화, 그리고 식물정원 등을 볼 수 있다.

 

 하세ㆍ무로

현의 동부 긴테쓰 하세데라역(近鉄長谷寺駅)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하세데라 절(長谷寺)이 있다. 도쿠가와 막부 3 대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 1604∼1651)가 재건한 무대양식의 본당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 약 10m의 십일면관음입상을 모시고 있다. 노보리로(등랑)는 전체 길이가 약 200m인 회랑으로서 봄에는 양쪽 옆으로 수 천 그루의 모란이 큰 꽃송이를 피운다. 벚꽃이나 수국 외에도 사계절 철마다 꽃이 피는 꽃의 명소로서 유명하다.

무로지 절(室生寺)은 무로산의 산허리에 서 있으며 같은 진언종인 고야산(와카야마현, 세계유산)이 여성 참배를 받아 들이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으로 여성 참배를 받아 들여 왔기 때문에 여인고야라는 이름으로 널리 친축하다. 녹음으로 둘러싸인 경내에는 일본국의 국보인 금당, 본당, 오층탑 등이 서 있다. 봄에는 옅은 핑크색의 석남화가 아름답다.

 

 요시노

요시노(吉野)는 나라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며, 산자락에서 산정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거의 1개월에 걸쳐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신록의 계절은 물론 단풍철도 아름답다.
세계유산인 요시노산은 슈겐도(修験道)의 근본 영지로서 발전해 왔다. 슈겐도란 신불이 있는 산 속에서 수련을 쌓는 수행자의 종교를 말한다. 크고 호화로운 자오당(蔵王堂)이 우뚝 솟아있는 긴부센지 절(金峯山寺)은 요시노산의 상징이다. 본당인 자오당은 목조 건축물로는 도다이지 절(東大寺) 대불전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의 근행에는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다. 1336년에 유폐되어 있던 교토에서 도망친 고다이고 천황(後醍醐天皇)이 남조를 연 것이 요시미즈 신사(吉水神社)이다. 1594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도 이곳을 본진으로 삼아 총인원 5천명의 호화로운 꽃놀이를 개최했다. 뇨이린지 절(如意輪寺)은 고다이고 천황이 깊은 신심을 바친 절로서, 그 뒷산에 고다이고 천황능(後醍醐天皇陵)이 있다. 불교사원 지쿠린인(竹林院)은 그 정원이 뛰어난 슈쿠보 지쿠린 군포엔(宿坊竹林院群芳園)으로 유명하다. 요시노 미쿠마리 신사(吉野水分神社)는 가미센본에 있는 오래된 신사이다.
요시노 명물에는 칡이 있다. 칡 가루로 만든 면을 먹을 수 있는 가게도 있으므로 꼭 한 번 들러 보고 싶다. 감잎 스시는 고등어나 연어살을 초밥 위에 얹어 감잎으로 싼 오시스시(눌러 만든 초밥)이다.
요시노로 가는 교통편은 오사카 아베노바시(大阪阿倍野橋)에서 긴테쓰 특급(近鉄特急)으로 약 75분.

 

고대 일본의 중심지였던 나라. 역사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산책을 권해 드린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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