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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문화 - 분라쿠
att.JAPAN Issue 53, September 2010

분라쿠(文楽)


Datemusume Koi no Higanoko
(Photo by Shinji Aoki)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의 전통 예능 ‘분라쿠’.
처음으로 일본에서 감상하시는 분들을 위해 ‘분라쿠’를 알기 쉽게 소개해 드린다.
9월에는 도쿄에서, 11월에는 오사카에서 실제로 ‘분라쿠’의 매력을 체험해 보자!

 

 ‘분라쿠’는 닌교 조루리(人形浄瑠璃)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예능의 하나로서 가부키와 더불어 유명한 것이 전통적인 인형극 ‘분라쿠’. 분라쿠는 샤미센 반주 속에서 다유(大夫)라고 불리는 소리꾼이 이야기하는 조루리에 맞추어 진행되는 꼭두각시 인형극이다. 분라쿠란 원래 이러한 인형극을 전문적으로 상연하던 극장을 가르키는 이름이었다. 현재는 ‘분라쿠’가 정식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옛날에는 “꼭두각시 인형 조루리” 또는 “인형 조루리”로 불렸다.

 

 세계에 자랑하는 고도의 무대 예술 ‘분라쿠’
분라쿠가 세계에 자랑하는 무대 예술인 이유는 우선 그 양식에 있다. 일본의 샤미센 음악의 하나인 조루리와 일체의 인형을 세 명이 움직이는 독특한 인형 조작법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다. 또한 이야기 그 자체도, 세계 각지에서 볼 수 있는 인형극의 대부분이 단순한 내용의 신화나 옛날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연기하고 있는 반면, 분라쿠는 인간의 마음을 묘사하는 중후한 내용의 장편 드라마가 전개되며, 그 중에는 하루 종일 상연되는 것도 있다. 게다가 인형극의 대부분은 인형을 조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숨기기 위해 다양한 궁리를 하지만, 분라쿠에서는 인형을 조작하는 사람이 당당하게 관객 앞에 등장한다. 분라쿠는 세계의 수많은 인형극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2개의 특징을 가진 달리 유례를 볼 수 없는 무대 예술이다.

 

 ‘분라쿠’의 간략 역사
분라쿠는 17 세기 초엽에 탄생했다. 1684년 오사카 도톤보리(大坂・道頓堀)에 다케모토좌(竹本座)를 설립한 다케모토 기다유(竹本義太夫)가 전속 조루리 작가 지카마쓰 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과 더불어 히트작을 연발시켜 18세기 중엽에는 가부키를 압도할 만큼 닌교 조루리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19세기에는 우에무라 분라쿠켄(植村文楽軒)이 오사카에서 흥행을 시작한 분라쿠좌(文楽座)가 중심적인 존재가 되어, 그 극장의 이름인 ‘분라쿠’가 닌교 조루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2008년 11월에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다.

 

분라쿠는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내용이 가득

 인형은 3명이 일사불란하게 조작한다
분라쿠의 무대는 ‘다유’, ‘샤미센’ 그리고 ‘인형 잡이’의 ‘산교’라고 불리는 세 요소로 구성된다. 무대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다유. 등장인물 전원의 대사와 감정, 장면 설명을 혼자서 말하고,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그 다유와 더불어 부부관계로 비유되는 것이 샤미센이다. 샤미센은 다유와 호흡을 맞추어 희노애락과 정경을 음색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연기를 하는 것이 인형이다. 분라쿠는 하나의 인형을 3명이 조작하는데, 이것은 세계에서도 달리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인형극이다. 인형의 목(얼굴 부분)과 오른손을 조작하는 사람을 ‘오모즈카이’라고 부른다. 왼손으로 얼굴의 표정이나 움직임을, 오른손으로 인형의 오른손을 움직여 인형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 ‘히다리즈카이’는 인형의 왼손을 움직이면서 소도구의 조작도 하는 사람이다. 양 다리를 움직이는 사람은 ‘아시즈카이’라고 부른다. 분라쿠의 인형은 높이가 120∼150센치이고, 무게도 3∼10킬로그램이나 되기 때문에 상당히 무겁다. 인형을 다루기 위한 수행은 ‘다리 15년, 왼쪽 15년’이라는 말이 있듯, 오모즈카이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이 걸린다. 무대에서는 이 3명의 호흡이 빈틈없이 맞아야 하며, 인형은 흡사 살아 있는 듯하게 움직인다. 명인의 손에 의해 인형의 움직임은 놀라울 정도 섬세해지고, 인간보다 더 아름답다. 때로는 사랑스러운 표정을, 또 때로는 숨막히게 하는 신비스러운 표정도 보인다. 곡예를 하거나 관중들을 웃기게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인형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다유, 샤미센, 인형 잡이의 절묘한 긴장 관계
상연 도중에 다유와 샤미센은 무대를 보지 않는다. 분라쿠의 세 요소인 산교는 서로의 감각을 극한에까지 갈고 닦아서 각각의 입장에서 작품을 표현한다.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관계에서 드라마틱한 무대가 탄생된다. 이야기는 역사에 관한 것도 있고 서민의 애증을 그린 것도 있다. 그 어느쪽이나 지금도 옛날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정”을 묘사한다. 일본 특유의 인간 이상으로 인간다운 인형의 세계. 이 훌륭한 예술을 꼭 한번 체험해 보고 싶다.

 

일본에서 분라쿠를 감상하자!

‘분라쿠’의 발상지인 오사카에 있는 국립 분라쿠 극장과 도쿄의 국립극장 소홀에서 주로 공연된다. 3월과10월에는 일본 각지의 극장 순회공연도 있다. 기본적으로 제1부는 11시, 제2부는 16시에 개막하고, 각각 3∼4시간 정도 상연. 도중에 휴식시간 있음.

예약 - 티켓 센터0570-07-9900(접수시간 10:00∼17:00)
일본 예술문화진흥회 H.P. 영어 버젼 - http://www.ntj.jac.go.jp/english/

 

 도쿄
국립극장

Tel: 03-3265-7411 지하철 한조몬역·나가다쵸역
102-8656 東京都千代田区隼町4-1
도쿄의 국립극장 본공연은 매년 2월, 5월, 9월, 12월. 12월에는 주간공연이 감상교실 공연에 해당됨.

편리한 서비스
①영어&일본어 이어폰 가이드 ※간단한 영어해설 전단지 첨부
1부당 사용료 650엔+보증금(반환 후 환불 1,000엔).
②영어표기가 있는 프로그램(유료)

9월 분라쿠 공연
2010년 9월 4일 (토)~20일 (월)   입장료: 6,500엔/ 5,200엔/ 1,500엔

제1부: 오전 11시(종료 예정: 오후 3시 20분 )
1) ‘로벤스기노 유라이’
2) ‘이와시우리 고이노 히키아미’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가 남긴 가부키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신작 분라쿠. 유녀에게 한눈에 반한 이와시우리(정어리 장사) 남자가 다이묘로 신분을 속여 유곽으로 들어 가는데…. 뜻밖의 스토리 전개도 즐거운 해피엔드.

제2부: 오후 4시(종료 예정: 오후 8시 15분 )
1) ‘세이슈 아코기가우라’
2) ‘가쓰라가와 렌리노 시가라미’

엉뚱한 일로 하룻밤 잘못을 범해 버린 기모노 오비 가게의 주인 조에몬과 오한의 괴로운 속마음과 두 사람을 둘러싼 사람들의 서글픈 마음을 묘사한다. 서민의 세계를 다루는 ‘세와모노’로 불리는 장르의 대표적인 명작이다.


 

 오사카
국립 분라쿠 극장


Tel : 06-6212-2531 지하철·킨테츠 니혼바시역
542-0073 大阪府中央区日本橋1-12-10
오사카 국립 분라쿠 극장의 본공연은 매년 1월, 4월, 7월말∼8 월초, 11월. 6월에는 학생이나 초심자를 대상으로 한 감상교실 공연을 개최.
오사카의 국립 분라쿠 극장에서는 1장면(30분~2시간)만 볼 수 있는 ‘마쿠미세키(幕見席)’를 판매한다. 요금은 작품에 따라 달라지며, 당일 전화(0570-07-9900)로 문의하길 바란다.

편리한 서비스
①영어&일본어 이어폰 가이드 ※간단한 영어해설 전단지 첨부
1부당 사용료 650엔+보증금(반환 후 환불 1,000엔).
②영어 공연작품 안내자료(무료)
③영어ㆍ한국어ㆍ중국어 분라쿠 입문자료
④전시실에서 분라쿠 소개전시(입장 무료) 있음. 영어해설도 가능(예약 요함 06-6212-2531극장)

錦秋 분라쿠 공연
2010년 10월 30일 (토) ~11월 21일 (일)  입장료: 5,800엔/ 2,300엔
*11월 11일(화)보다 , 제1부와 제2부가 바뀝니다.

제1부: 오전 11시(종료 예정: 오후 3시 30분 )
1) ‘무스메 가게키요 야시마 닛키’
2) ‘지카고로 가와라노 다테히키’

교토에서 일어난 연애 자살과 흉기 사건에 가족의 애정을 가미하여 그린 걸작이다. 여동생에 대한 오빠의 심정 등 등장인물의 착한 마음이 섬세하게 잘 묘사되고, 슬픔과 애정을 걸쭉하게 표현하는 곡조도 심금을 울린다.

제2부: 오후 4시(종료 예정: 오후 8시 30분 )
1) ‘이치노타니 후타바 군키’
17세기 이전의 귀족가문이나 무사가문 등 지배계급의 세계를 무대로 하여 드라마가 전개되는 ‘역사 이야기’의 명작이다. 주군에 대한 충성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해야 했던 시대에 충의를 위해 자신의 아이를 죽인 부친의 괴로움을 절절하게 묘사하여 심금을 울린다.
2) ‘다테무스메 고이노 히가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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